대구 수성구 범어동 라온치과병원 구본재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인해 빠져버린 치아를 원래 본연의 치아처럼 복원하는데 효과적이며, 대표적인 치과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가 국민건강보험 혜택까지 점차 확대되면서 본인부담금이 30%까지 줄어들어, 비용적인 부담을 덜어가고 있다.

올해 7월부터 확대된 임플란트의 국민건강보험 혜택은 만 65세 이상이라면 평생 2개의 치아를 70%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완전틀니와 부분틀니는 이미 2017년부터 본인부담금이 30%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치과 치료와 치아 관리가 동반되는 시대이다. 이를 반증하듯 정부에서도 노년층의 임플란트와 틀니에 대한 비용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과 보험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먹는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임플란트라 하지만 수술 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부작용이 생기거나 심하면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임플란트 재수술까지 피할 수가 없게 된다.

임플란트 관리에 있어서 가장 먼저 지켜져야 할 행동은 바로 올바른 양치질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양치질을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하루 2~3번 이상으로 식후에는 반드시 해야 한다. 좀 더 청결한 관리를 위해서는 구강위생 보조용품인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임플란트 주위의 치아까지 특히 꼼꼼히 관리되어야 한다.

다음은 정기적인 구강검진이다. 튼튼하고 오래가는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3~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검진이 필요하다. 단순히 임플란트 검진과 더불어 다른 위치의 치아에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확인해보고, 그에 맞는 처치를 하게 되면 임플란트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

마지막은 음식 관리와 조절로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될 때까지는 견과류나 얼음 등의 딱딱한 음식이나 오징어나 육포 등의 질긴 음식은 삼가야 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잇몸뼈나 임플란트 보철물에 과도한 힘을 가해 부러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회복을 방해하는 흡연과 음주는 삼가하고 사우나 또는 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손가락이나 혀로 임플란트 부위에 자극을 주는 것 또한 임플란트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되므로 주의사항을 잘 따라주어야 한다.

양치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그리고 음식 관리는 특히나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수술 직후에는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얼음찜질과 함께 처방한 약을 잘 복용해야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지혈을 위해 1~2시간 정도 거즈를 계속 물고 있어야 한다.

도움말 : 대구 라온치과병원 구본재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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