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세포의 성장과 분화, 사멸 과정으로 신체는 건강을 유지한다. 그러나 세포가 정상 과정을 벗어나 지속해서 성장하는 경우 이를 종양이라고 한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이 있으며, 양성 종양은 암과는 다른 혹을 의미한다. 악성 종양은 암을 의미하며 암종과 육종으로 나눈다. 종양은 악성과 양성으로 나눠진다. 악성은 암을 의미하고 암종과 육종으로 나눠진다. 양성 종양은 악성과 다르게 다른 혹을 의미한다. 악성 암의 암종은 피부와 장기의 표면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육종암이란

육종암은 신체의 뼈, 근육, 혈관, 섬유조직, 연골, 지방 같은 결합 조직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같은 암이 발생해도 피부 표피에 생기면 피부암이 되고, 얼굴 안쪽 근육이나 뼈에 발생하면 육종암이 된다. 따라서 암종은 폐암, 위암, 직장암, 유방암 등 특정 장기 또는 조직 이름이 붙고 조직 이름이 붙지 않은 암이 육종암이다.

육종암은 발생한 세포에 따라 수천가지의 세부 종류로 나눠져 매우 복잡한 암이다. 암종과 달리 팔다리나 골반 등 깊은 곳에 발생하므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육종암은 혈액을 타고 다른 곳으로 점점 확장되며, 대부분 폐로 전이된다. 육종암은 발병 위치에 따라 크게 악성 골종양과 연부조직육종으로 구분된다. 

뼈에 발생하는 암을 악성 골종양이라고 하며 신체 206개 뼈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팔다리에 주로 육종암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사가 활발해 암이 생기기 쉬운 곳이다. 팔다리 다음으로 복부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연부조직육종은 간, 폐 등 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피부, 뼈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섬유조직, 혈관, 인대, 림프관 등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는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암이다.

육종암 원인

상피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종은 외부 자극에 의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위암 및 대장암 등은 음식, 폐암은 흡연 등의 영향이 크다. 그러나 육종은 외부 접촉이 불가능한 부위라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특정 육종암의 원인이 알려진 것들은 있다. 드물게 혈관 내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카포시 육종’이 에이즈 환자나 장기 이식 환자와 같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하기 도한다.  또한, 소아암의 하나인 ‘유잉육종’도 방사선이 원인이거나 11번 염색체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육종암은 발병 원인이나 위험 요소 등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육종암 증상

육종암은 대부분 팔다리나 골반 등 깊은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에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덩어리가 만져지는 종괴, 팔다리 중 하나가 붓거나, 신경이나 혈관 증상,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암종은 시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므로 진행상태를 원인으로 파악되고, 환자의 결과를 살필 수 있다. 그러나 육종암은 혈액으로 퍼져 갑자기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흔하다.

육종암 발생 부위

팔다리에서 가장 흔하고, 복부, 흉부, 등에서 발생한다. 소아 청소년에 주로 발생하는 골육종과 유잉육종은 발열과 압통을 동반한 통증과 함께 긴 뼈에서 많이 발생한다. 청소년층은 성장통으로 잘못 생각하여 방치 가능성이 높다. 이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장년층에서는 연골육종과 섬유육종의 발생 빈도가 높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밤에 통증이 지속하고, 부어오른다면 이미 상당히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부조직육종의 경우 암이 커질 때까지 통증이 없다가 주변 신경과 혈관 압박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종양 부위의 통증, 부종, 관절염, 심한 경우 골절도 나타날 수 있으며, 폐로 전이가 많이 되어 숨이 차는 경우도 있다.

육종암 치료방법과 생존율

전이된 육종암은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육종암은 종양 절제 후 조직 손상으로 발생한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근골격계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재건 수술은 이식 등이 들어가는 고난도 수술이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골 재건 수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육종암 생존율은 70% 정도 된다.

육종암 예방법

육종암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예방 방법 또한 없다. 다만, 이유 없이 통증이 지속하고 야간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반드시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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