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만성콩팥병 보험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 개최
지난 8월 1일부로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급여 확대 의미 및 CRM 통합 관리 전략에서의 역할 소개
국제 가이드라인·대규모 임상 근거 기반… 만성콩팥병 치료 환경 개선·CRM 통합 관리 전략 발전 기대

자디앙 만성콩팥병 보험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 전경.
자디앙 만성콩팥병 보험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 전경.

[메디컬리포트뉴스 노은지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2일 콘래드 서울에서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여 자디앙®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디앙®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8월 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2형당뇨병,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 3개 적응증 모두에서 환자들이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급여 확대를 통해 기대되는 임상적·보건의료적 가치와 더불어, 심장-신장-대사질환(CRM Cardio-Renal-Metabolic) 통합 관리 전략에서 자디앙®의 역할이 공유됐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대한신장학회 총무이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건일 이사가 연자로 나서 ▲만성콩팥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 EMPA-KIDNEY 연구를 기반으로 한 자디앙®의 임상적 가치와 보험 급여 이후의 시장 변화, ▲자디앙을 통해 바라보는 CRM 통합 관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이정표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사망 원인으로, 심각한 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질환”이라며 “만성콩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ii,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장-신장-대사 시스템의 긴밀한 연결성을 고려해 2형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콩팥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EMPA-KIDNEY 연구는 2형당뇨병 및 알부민뇨 유무와 무관하게, 만성콩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SGLT2억제제 임상 연구”라며, “자디앙®은 이 연구를 통해 폭넓은 환자 군에서 위약 대비 콩팥병의 진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8%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ii”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급여 확대는 국제 가이드라인의 권고와 일치하는 방향으로ii, 그간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만성콩팥병 치료 환경 개선과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전략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2024년 발표된 국제신장학회 만성콩팥병 가이드라인에서는 EMPA-KIDNEY 임상 연구 등에 근거해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에 자디앙®을 포함한 SGLT2억제제를 권고등급 1, 근거수준 A의 높은 권고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건일 이사는 “자디앙®은 2015년 EMPA-REG OUTCOME 연구를 통해 2형당뇨병 치료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이익을 확인하며, 심장-신장-대사질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포문을 열었다”며 “올해로 발표 10주년을 맞은 이 연구 이후, EMPEROR 시리즈 연구와 EMPA-KIDNEY 연구를 통해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영역에서도 치료 혜택을 연이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건일 이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건일 이사.

이어 그는 “2형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콩팥질환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한 질환이 악화되면 다른 질환에도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각각의 질환을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 가치를 확장해 온 자디앙®은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전략의 대표적인 치료제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오리지널 SGLT2억제제 자디앙®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탄탄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심장-신장-대사질환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급여 확대는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디앙®을 필두로 국내 환자의 건강 증진과 치료 환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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