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 유발 음식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킨다.

요산 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콩팥) 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풍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당뇨병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통풍이 도지는 것을 막으려면 식단을 잘 구성해야 한다.
 

통풍 증상

통풍성 관절염은 주로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된다. 요산이 유독 엄지발가락에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엄지발가락 외에도 발목이나 무릎 등이 빨갛게 붓고 스치기만 해도 심하게 아픈 것이 통풍성 관절염의 특징이다.
 

매일 섭취하면 통풍을 유발하는 안 좋은 음식

술은 통풍이 발발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맥주가 위험하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가운데 통풍 발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맥주를 마시면 통풍 위험을 50% 높인다. 맥주에는 퓨린이 특히 많이 들어있다. 맥주 외에 도수가 높은 술이나 와인도 피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

카페인은 이뇨제로서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신체에서 수분이 감소한다. 이렇게 되면 통풍이 있는 사람은 위험하게 된다. 체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속 요산 덩어리가 관절 등에 침착될 수 있다. 하루에 한 잔의 커피는 괜찮지만 여러 잔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내장고기

동물의 내장육에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간이나 허파, 염통, 지라 등의 내장고기는 피하는 게 좋다. 소의 간은 퓨린 함량이 가장 높다. 또한 이러한 음식은 안주로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맥주를 제외한 알코올이라 할지라도 체내에서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요산 배설을 억제하므로 피해야 한다.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식품은 통풍을 유발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높은 살 찐 사람들은 통풍이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튀긴 음식은 통풍 발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만성 통풍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는 굽거나 찌는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드는 게 좋다.
 

베이컨

베이컨은 퓨린 함량이 높아 너무 자주 섭취하면 요산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퓨린의 함량이 높은 식품들을 알아보았지만, 요산의 농도는 단시간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풍이 걱정된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쌀, 현미 등의 곡류와 달걀, 치즈, 우유, 야채류 등의 저퓨린 식품을 많이 섭취해주자. 
 

탄산음료

연구에 따르면 과당이 들어간 단 음료와 통풍 발병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많은 탄산음료들이 과당으로 감미가 돼 있다.
 

등푸른 생선

대개의 경우 건강에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진 등푸른 생선 또한 통풍이 걱정되는 건강 상태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참치, 정어리, 고등어, 꽁치, 청어 등의 등푸른 생선은 100g 당 퓨린이 150mg 이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100g 당 퓨린이 150mg 이상 함유된 식품으로는 연어, 생선알, 조개, 멸치, 새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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