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막걸리, 뭐가 들었길래?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안주로 부침개, 도토리묵무침 등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요즘처럼 비오는 장마철이면 딱 떠오르는 막걸리. 곡식으로 만든 곡물주로 찹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술이다. 비오는날 빈대떡과 막걸리 한잔이면 지친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특히 막걸리는 술 중에서도 영양이 풍부하며 비교적 알코올 성분이 약한 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맛도 좋고 영양에도 좋다는 막걸리에 대해 알아보자.

▲막걸리는 비교적 알코올 성분이 낮아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술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막걸리 효능

막걸리는 다른 술들과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변비, 심혈관계 질환 등 예방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도 풍부하다고 한다. 그 밖에도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막걸리 발효과정에서 항암물질이 생성되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지나치게 섭취하게 될 경우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막걸리는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변비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그 밖에 영양소가 풍부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막걸리 만들기, 막걸리 보관

막걸리는 발효 식품으로 누룩이나 효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꼭 유통기한을 지켜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더 주의하여 시원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막걸리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누룩과 이스트를 넣고 섞은 후 물을 붓고 준비한 후 쌀을 불려준 후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 후 찜솥을 이용해 쪄 고두밥을 만든다. 충분히 식혀준 후 항아리에 넣고 불린 누룩과 이스트, 물을 넣어준다. 항아리 입구를 천으로 막아준 후 발효시켜 준다. 3~4일동안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저어준다. 발효 시작 후 일주일정도 후면 거품이 나지 않고 윗부분이 맑아지게 되는데 찌꺼기를 걸러낸 후 물을 섞어 냉장고에 숙성시킨다.

[메디컬리포트=유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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