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로 면역력 증강시켜 암세포 파괴

지난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은 전암단계에서 검사한 수치와 정보를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이 큰 부위를 집중 치료한다.

여기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은 비타민 C이다.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 두 번째 인터뷰는 비타민 C와 면역력과의 관계이다.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 로고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 로고

이왕재 박사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명한 비타민C 권위자이다. 이왕재 박사는 40년 가까이 비타민C를 연구했다. 그의 논문은 세계 유명 학술지에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비타민C와 면역력이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 것인지가 이번 인터뷰의 주제였다.

이왕재 박사에게 비타민 C는 어떤 대상일까? 인터뷰 시작 전부터 궁금했던 질문이었다.

“1987년 진주의 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 공중보건의로 배치 받으면서 처음 비타민C를 접하고 눈을 뜨게 되었어요. 당시는 미생물학교실을 중심으로 비타민C 열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계신 이광호 선생님의 세미나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그것이 비타민C가 나의 일부가 되는 시작이요 운명적 만남의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왕재 박사
이왕재 박사

비타민C는 인간에게 왜 중요할까?

초기 원시인류에서는 인간도 비타민C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인간의 몸에서 비타민 C를 만들 수 없게 되었고 그 때문에 괴혈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속출한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돌아 볼 때 그 비타민 부족증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게 한 물질은 오로지 비타민 C뿐입니다. , 비타민 C 이외의 다른 비타민들은 부족증이 질병으로 나타나 고생은 시키지만 그 부족증이 궁극에 달해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예가 극히 드뭅니다.

그러면 왜  비타민 C만 예외적으로 부족증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을 죽게 만들었을까요? 비타민 C는 학문적 정의에 의한 비타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와 기니픽이라는 쥐만이 생체 합성을 못합니다. 주위의 모든 포유동물들은 자기 생명을 위해서 모두 스스로 합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mg 단위가 아니고 무려 1000배 단위인 그람 단위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체중을 사람처럼 60~70kg으로 환산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적게는 5~6그람에서 많게는 20그람까지의 양을 우리 주위의 살아 있는 동물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물들이 비타민 C를 체내에서 합성하는 데 필요한 원료는 놀랍게도 우리가 생명유지를 위해 늘 먹고 있는 탄수화물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포도당이 그 원료이며 간에서 포도당을 이용해서 비타민 C가 생합성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 관여하는 유전자 하나에서 돌연변이가 와 있기 때문에 사람만 비타민 C를 합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과일이나 약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과일이나 약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의 효능 중 이왕재 박사가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비타민C는 우선 감기 예방효과, 암 예방효과, 동맥경화 예방효과를 포함해서 우리 삶에 미치는 세세한 효과들이 엄청납니다.

이렇게 좋은 비타민C를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열심히 복용하시되 동물들이 하루에 합성하는 양의 최소량인 6그람 정도를 반드시 식사와 함께 3번에 나누어 드시면 좋겠습니다.

비카민C가 부족하면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괴혈병(scurvy)이라 하여 신체가 전체적으로 허약해지고, 피부에 점상출혈이나 반상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잇몸출혈과 골막하출혈 등이 보이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뼈의 발육에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C는 95%이상의 순도를 가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C는 95%이상의 순도를 가지고 있다. 

이왕재 박사는 비타민C가 면역력에 기여하는 이유도 아래와 같은 특징 때문이라고 한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활동량이 늘어나면 체내 활성산소도 많아집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정상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비타민C의 중요한 생화학적 특성은 비타민 A, D, K, E 등이 지용성인 것과는 달리 수용성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비타민C는 아주 중요하게 특기할 만한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임상적으로도 비타민C 과용이나, 사용에 의한 의미 있는 부작용은 보고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비타민C 섭취에 대한 적극적인 방법들이 각처에서 보고되며 시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의 기능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이 물질의 흡수에 관한 지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소량의 비타민C는 십이지장이나 회장의 상부에서 즉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량으로 복용했을 때(흡수의 양상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제한적으로 흡수되며 흥미로운 사실은 흡수된 비타민C가 조직 내에서 결코 균등하지 않게 분포한다는 것입니다. 부신이나 눈의 망막에 매우 많이 분포하고 다음으로 간, 비장, , 골수, 췌장, 흉선, 대뇌, 뇌하수체, 콩팥에 상당량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기능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이왕재 박사는 계속해서 비타민C의 기능은 그 생화학적 성격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특징은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입니다. 즉 자기 스스로 산화됨으로 다른 물질의 산화를 막아 주는 역할입니다. 화학적으로는 환원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른 상태에서는 매우 안정적이지만 용액 속에서는 매우 불안정하여 쉽사리 산화가 되어 버립니다. 열이나 빛에 매우 약하여 조리하는 과정 중에 손실되기 쉽고 심지어는 형광등 빛에 의해서도 산화되어 그 기능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비타민C는 철분의 장내 흡수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철분이 간에 저장될 수 있게 운반해 주는 단백질의 이동에 필수적 입니다.

아울러 비타민C는 지방 대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곧 간이나 혈중의 콜레스테롤치는 비타민C가 부족하면 올라가고 충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이나 분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무관하지 않은 현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예를 들면 아주 추울 때나 더울 때, 극도로 피곤한 상태, 화상이나 수술 후, 흡연 등)에서 비타민C가 많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부가 합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 전부터 지나친 알코올 섭취가 그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왔던 췌장질환이 알고 보니 단순히 비타민C의 결핍에서 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췌장학회 회장이며 여의사인 존 브러갠자 박사는 영국 서북부의 맨체스터 로얄병원에서 10년 이상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질환은 아닐지라도 비타민C를 복용함으로써 급·만성 췌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어떤 질병이든 평상시의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책입니다. 감기에 걸리는 분들의 예를 살펴보면 대개 극단적인 스트레스 하에서 오래 지냈거나 극도의 과로한 상태 혹은 추위에 오래 노출된 경우에 걸리게 되는데 평상시의 건전한 건강상태를 유지했던 분은 대개 콧물 혹은 목이 따끔거리는 것으로 끝이 났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비록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서 초기 증상까지 가더라도 평상시 면역력을 키워 놓고 있었던 분들은 대개 큰 고생하지 않고 감기를 극복한다는 말입니다. 더욱 학문적으로 중요한 것은 평상시 면역력은 어떤 변종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시의적절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극도의 스트레스라는 생각입니다. 스트레스를 주도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자체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는 이미 많이 보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된 에너지 창출 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증가된 활성산소는 면역기능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빼 놓을 수 없는 대책으로 비타민 C를 포함하는 항산화제를 항상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C는 증가된 활성산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어해서 직간접적으로 면역기능을 항진시킵니다.”

이왕재 박사는 끝으로 암세포 역시 면역력을 증강시킴으로써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지금까지 설명한 비타민C이다.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으로 암을 예방하고 비타민C 주사제로는 항암치료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C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이왕재 박사 인터뷰 4번째는 면역력과 스트레스 관계에 대해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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